GC녹십자, 독감백신 덕에 웃었다…3분기 영업익 507억으로 6년 만에 최고

입력 2020-11-02 15:52 수정 2020-11-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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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녹십자)
(사진제공=녹십자)

GC녹십자가 백신 덕에 웃었다. 매출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6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41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5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GC녹십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 원을 넘은 것은 2014년 3분기(516억 원) 이후 24분기 만에 처음이다. 매출 역시 종전 분기 최고치인 지난해 3분기 3665억 원을 뛰어넘었다.

이로써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 874억 원, 영업이익은 725억 원, 세전이익 959억 원을 기록하는 등 모든 수익 지표가 순성장했다.

3분기 호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 부문에서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낸 덕이다. 특히 백신 사업의 매출 성장의 영향이 컸다. 백신 사업은 북반구 지역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성장한 1270억 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혈액제제 1034억 원, 일반제제는 737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소비자헬스케어는 전년 대비 31% 상승한 391억 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경기 변동성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연된 백신 수출 실적이 더해지면 4분기도 예년 대비 양호한 실적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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