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전후 단기 변동성 불가피… 종결시 추세 회복 전망-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11-02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대선 전후로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미국 대선이 증시에 일시 변수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종결 시 추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2일 전망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대선을 전후로 단기 변동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전체 지지율로는 바이든이 계속 앞서지만 ‘선거인단 독식’이라는 미국 선거제도를 생각하면 어느 쪽 승리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현장 투표 참여자 중 공화당 지지자 비중이 높을 것으로 관측돼 본 투표일에는 트럼프가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지만 선거일 마감 이후 집계되는 우편투표를 합산해 바이든 승리로 나올 경우 혼란은 가중될 수 있다”며 “우편투표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던 트럼프가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에는 내년 1월까지 미국 대통령이 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근소한 표차로 결과가 나온다면 바이든, 트럼프 양측이 불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개표 집계는 주 정부 권한이기 때문에 소송에서 주 정부 결정을 존중한다면 12월 초순에 대통령이 결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증시는 대체로 미국 대선 당일에 가까워질수록 약세를 보이다가 대선 이후 반등하는 추이를 나타낸다”며 “이번에는 2000년처럼 예외 사례가 될 수 있는데 2000년 대선에는 재검표 논란으로 코스피가 대선 당일 대비 9%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를 현재 코스피에 적용하면 2063포인트로 3월 저점 대비 상승분을 38.2% 되돌리는 수준”이라며 “큰 표차로 결과가 나온다면 조정 폭이 크지 않을 수 있고 대선이 증시에 일시 변수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재차 추세를 회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06,000
    • +0.79%
    • 이더리움
    • 5,047,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555,500
    • +0%
    • 리플
    • 702
    • +1.01%
    • 솔라나
    • 193,500
    • -1.02%
    • 에이다
    • 553
    • +1.1%
    • 이오스
    • 827
    • +2.86%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00
    • +1.12%
    • 체인링크
    • 20,670
    • +2.17%
    • 샌드박스
    • 473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