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반기 삼성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종료… "원활하게 마무리"

입력 2020-11-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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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향후 온라인 시험 정례화 검토"

▲상반기 열렸던 온라인 GSAT에서 삼성전자 직원들이 원격 감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상반기 열렸던 온라인 GSAT에서 삼성전자 직원들이 원격 감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의 신입사원 공개 채용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가 1일 종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들은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 GSAT를 진행했다.

이틀간 오전·오후 총 4회로 나눠 치러진 온라인 시험은 서버 오류나 부정행위 등 말썽 없이 비교적 원활하게 마무리됐다.

취업준비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번 시험 난이도는 상반기보다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일부 응시생들은 시험 시간이 부족했고, 특정 유형의 문제가 어렵게 출제돼 고전했다고 토로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지원한 지원자도 "(시험 난이도는) 평이했다. 수리는 어렵진 않았으나 시간이 부족했고 추리는 비교적 쉽게 출제된 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카페 '스펙업'이 하반기 GSAT 난이도를 자체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날 시험에서는 '보통이다'가 55.8%(196표)로 가장 많았고, '조금 어려웠다' 19.7%(69표), '쉬웠다' 9.7%(34표) 순이었다.

이날 시험도 '보통이다'가 40.2%(66표)로 가장 많았고, '조금 어려웠다' 38.4%(63표), '너무 어려웠다' 11.6%(19표)였다.

GSAT 시험 과목인 수리 영역과 추리 영역 중 응시생들은 추리 영역이 비교적 더 어려웠다고 꼽았다.

삼성물산에 응시한 한 지원자는 "역시나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며 "수리 영역 자료해석 문제들이 뒤로 갈수록 난도가 높아져 절반밖에 풀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응시생은 "GSAT 도형 문제가 너무 어렵다. 아무리 풀어봐도 알 수 없어서 거의 다 풀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삼성은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치른 온라인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중 대면 면접을 한 뒤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올해 상반기 온라인 GSAT을 처음 실시한 삼성은 상반기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 응시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화면 배치·색상, 터치스크린 등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UX)를 개선했다.

삼성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온라인 시험이 원활하게 진행한 만큼 향후 온라인 시험 정례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미 삼성은 대규모 현장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축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온라인 시험방식의 채용 과정 개선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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