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중전회 오늘 폐막…“쌍순환 발전 전략·기술 독립 목표”

입력 2020-10-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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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국내 시장 만들어 새로운 발전 구조 갖추기로”
“과학기술 강국 성립 가속화”
2035년까지 장기 목표 수립…시진핑 장기 집권 의욕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 회의(19기 5중전회)가 29일 막을 내렸다. 시진핑 지도부를 비롯한 당 간부 300명 이상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시작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베이징에서 마무리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의 경제정책 기본방침 등을 포함한 새로운 5개년 계획과 2035년까지의 장기 목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먼저 중국 지도부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14차 5개년 경제 계획에서 내수 시장을 강화하는 쌍순환 발전 전략을 취하기로 했다. 쌍순환 전략이란 세계 경제와 긴밀한 연결을 유지하는 한편, 내수 경제를 최대한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중국 지도부는 공보를 통해 “강력한 국내 시장을 만들어 새로운 발전 구조를 갖춰 나가겠다”며 “내수 확대에 따른 전략 기조를 유지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술 독립 또한 5개년 계획의 주요 과제가 됐다. 지도부는 “과학의 자립과 자강을 국가 발전 전략으로 삼고, 과학기술 강국을 만드는 일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산당 수장으로서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임기가 내후년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개최됐다. 다만 후계자로 이어지는 인사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시 주석이 내후년 이후에도 당의 수장으로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아울러 시 지도부가 이번 회의에서 2035년까지 목표를 수립한 것도 장기 집권 실현을 위한 시 주석의 의욕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이 향후 15년을 바라보는 장기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9·5 계획(1996~2000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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