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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분기 매출 신기록 쓴 삼성전자, 3분기 67조 원… 영업이익도 2년 만에 최고

입력 2020-10-29 09:59 수정 2020-10-29 18:11

반도체ㆍ스마트폰 쌍끌이… 소비자 가전도 역대 최대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 67조 원에 달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2조 원을 뛰어넘으며, 2년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을 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며 스마트폰과 TV·가전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반도체 부문 역시 PC용 메모리 등 비대면 수요 덕분에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3분기 매출 66조9600억 원, 영업이익 12조3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특히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시기였던 2017년 4분기에 달성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65조9800억 원을 뛰어넘는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무려 51%, 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12조 원을 돌파한 건 2018년 3분기(17조5700억 원) 이후 2년 만이다. 영업이익률도 18.4%로 크게 개선됐다.

3분기는 세트 제품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됐고, 글로벌 SCM(공급망관리)을 활용한 적기 대응이 주효해 판매량을 대폭 늘렸다. 또 부품 사업 수요가 모바일 중심으로 회복됐다.

부문별로 (IM(IT 모바일)의 영업이익은 4조4500억 원, CE(소비자가전) 1조5600억 원, 반도체 5조5400억 원, DP(디스플레이 패널)는 47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세트와 부품 모두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냈다.

특히 상반기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스마트폰과 TV 등 세트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모바일은 3분기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2 등 스마트폰 전략 모델의 글로벌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4조4500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1조9500억 원)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신제품이 쏟아진 3분기를 기점으로 되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이 기간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50%가량 늘었다.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CE 부문에서도 1조5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2016년 2분기(1조 원)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반도체는 애초 서버용 메모리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상반기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영업이익이 5조5400억 원으로 전 분기(5조4300억 원) 실적을 넘어섰다.

서버업체들의 재고 증가로 서버용 D램 가격이 하락했지만, 미국의 제재에 앞서 지난달 중국 화웨이가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이익 감소를 상쇄했다.

또 코로나19 언택트(비대면) 수요로 PC 수요가 견조했고, 신규 스마트폰과 게임 콘솔 판매가 늘면서 모바일 반도체와 그래픽 D램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최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굵직한 신규 수주가 늘어난 것도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디스플레이(DP) 부문은 일회성 수익(보상금) 없이 47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최근 디스플레이 가격 상승과 TV·스마트폰 판매 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4분기에 대해 삼성전자는 3분기보다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부문은 서버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가전·스마트폰도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 증가로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 측은 "메모리는 첨단공정 전환이 확대되고 모바일 노트북 수요 견조세도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서버 가격 약세와 신규라인 초기 비용 등으로 수익성 감소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시스템 LSI 5나노 SoC(시스템 온 칩) 공급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파운드리 고객들의 HPC용 칩과 모바일 SoC 주문이 확대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스마트폰은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가전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 효과가 경쟁 심화 영향으로 상쇄되며 수익성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스마트폰용 중소형 패널 판매가 4분기에 큰 폭으로 늘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패널은 액정표시장치(LCD)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동시에 QD 디스플레이로 전환 작업도 계획대로 준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은 코로나19 대확산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반도체 메모리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고 시스템 반도체 성장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스마트폰과 가전도 프리미엄 제품 강화와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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