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9일 대전고·지검 방문…측근 재회

입력 2020-10-28 1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사지휘권 발동, 감찰 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국 지방검찰청 순시를 재개했다.

2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29일 오후 3시 30분 대전고검과 대전지검에서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부산고·지검과 광주고·지검에 이어 세 번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약 8개월 만에 재개됐다.

대검은 “검찰총장이 일선 고지검을 방문해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오랫동안 이어진 업무 관행으로 검찰총장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며 “주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검찰개혁 관련 사항을 주제로 필요한 당부 말씀과 일선 의견을 경청할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윤 총장은 측근 검사들과 재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두봉 대전지검장은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1차장검사를 맡았다. 윤 총장이 검찰총장이 되면서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발탁됐으나 지난 1월 인사에서 대전지검장으로 전보됐다.

이복현 형사3부 부장검사도 윤 총장과 인연이 있다. 이 부장검사는 윤 총장과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등을 함께 수사했다.

조국 전 장관 사건을 두고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언쟁하며 이른바 ‘상갓집 항명’을 일으킨 양석조 대전고검 검사도 있다.

한편 윤 총장은 대전 방문 이후 일선청 간담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행사범위를 대폭 축소해 진행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07,000
    • -0.07%
    • 이더리움
    • 4,554,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3.86%
    • 리플
    • 3,045
    • +0.1%
    • 솔라나
    • 198,000
    • -0.95%
    • 에이다
    • 621
    • -0.48%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8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90
    • -0.33%
    • 체인링크
    • 20,810
    • +2.06%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