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배출가스 조작 의혹' 한국닛산 압수수색

입력 2020-10-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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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닛산을 압수수색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닛산 본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환경부의 수입차 배출가스 조작 고발사건과 관련해 일본 수입차 업체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5월 벤츠, 닛산, 포르쉐 등이 2012~2018년 국내에 판매한 경유 차량 14종 총 4만381대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인증 취소, 결함시정(리콜) 명령, 과징금 부과와 함께 검찰에 고발했다. 각각 벤츠 3만7154대, 닛산 2293대, 포르쉐 934대가 적발됐다.

이들은 경유 모델에 질소산화물 환원 촉매(SCR)의 요소수 사용량을 줄이거나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EGR) 작동을 중단시키는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해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벤츠, 닛산, 포르쉐 각 법인과 대표이사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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