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검찰 출석거부 입장 밝혀… "검찰 소환·체포영장 청구 잘못됐다" 주장

입력 2020-10-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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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ㆍ국가철도공단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ㆍ국가철도공단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자진 출석 불가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내 "국회를 기만하고 한 인간의 인격을 말살하는 권력행사에 대해 300명의 동료의원을 대신해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며 "의연하게 국회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은 확정되지도 않은 피의사실을 실시간으로 언론에 흘려 피의자의 방어권을 무력화했고,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요구에 불응한 게 아닌데도 내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있는 것처럼 비치게 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체포동의 요구서 뒤에 숨어 침묵하는 검찰의 도덕 없는 행동은 이미 정치에 들어와 있는 것"이라며 "이런 비도덕적인 행동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한 끝에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신상 발언을 통해 검찰의 소환 통보와 체포영장 청구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면서 "여러 일정을 검찰과 조율하려고 했으나, 힘들고 가지 않은 길을 가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28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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