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고아성, “봉준호 감독 너무 꼼꼼해”…봉디테일 인증

입력 2020-10-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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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고아성 (출처=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고아성 (출처=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배우 고아성이 봉준호 감독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고아성이 출연해 영화 ‘괴물’, ‘설국 열차’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님과는 두 작품을 했다. ‘괴물’과 ‘설국열차’다”라며 “‘괴물’ 촬영 당시 괴물은 실제 크기의 모형을 만들었다. 머리만 있고 몸통은 없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님은 정말 꼼꼼하시다. 이렇게까지 생각하며 영화를 찍나 싶을 정도였다”라며 “‘설국열차’ 당시 3칸을 연달아 만든 세트가 있었다. 우리가 지하철을 타면 건너 건너 칸까지 보이는 순간이 있지 않느냐. 그런 착시현상까지 구현을 해내시더라”라고 감탄했다.

실제로 봉준호 감독은 ‘봉디테일’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섬세한 연출과 구성으로 극찬받고 있다. 특히 영화 속 숨겨진 상징과 복선 등으로 관객들을 감탄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고아성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2006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을 통해 존재감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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