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CJ그룹과 파트너십…콘텐츠·물류 결합 신사업 나선다

입력 2020-10-26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와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 총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와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 총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CJ 그룹과 상호 협력을 통해 콘텐츠, 물류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CJ 그룹 계열사인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과 각각 1500억 원, CJ대한통운과 3000억 원의 상호 지분을 교환한다. 네이버는 보유 자사주를 해당 규모만큼 CJ 쪽에 매각하고, CJ ENM과 CJ대한통운은 자사주를 매각, 스튜디오드래곤은 3자배정 유상증자(신주발행) 방식을 취한다. 자사주 교환일은 27일이다.

네이버는 CJ 그룹과의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실험에 돌입한다

우선 네이버,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은 각자의 IP, 플랫폼, 제작 역량 등을 결합해 국내 창작자 생태계를 활성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미디어·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보유 IP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들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양사가 보유한 IP가 글로벌 IP로 확장될 수 있도록 창작자들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콘텐츠 제작, 창작자 육성 등을 위한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하는 등 3년간 30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티빙 지분 투자에도 참여하는 등 협력도 진행한다. 네이버와 티빙은 각각 멤버십 간 결합상품 출시 등을 진행, 멤버십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는 CJ 대한통운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쇼핑플랫폼, 물류 인프라 등 각자 역량의 시너지를 도모한다.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콘텐츠, 물류에 있어 독보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는 CJ 그룹과의 협업으로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편의를 제공해나가고자 한다”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77,000
    • +0.52%
    • 이더리움
    • 5,387,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0.5%
    • 리플
    • 730
    • -0.41%
    • 솔라나
    • 242,200
    • -2.18%
    • 에이다
    • 667
    • +0.15%
    • 이오스
    • 1,172
    • -0.09%
    • 트론
    • 163
    • -2.98%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0.97%
    • 체인링크
    • 23,070
    • +0.79%
    • 샌드박스
    • 63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