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와 재무성과 통합, 어떻게?"…글로벌 ESG 세미나 한국서 개최

입력 2020-10-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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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기업 근본 역할 고민할 시점…한국이 국내외 트렌드 선도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0 CEO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0 CEO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기업 지속가능성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를 제대로 측정하고 회계에 반영하기 위한 국제적 논의가 한국에서 열린다.

SK그룹은 ESG 글로벌 기업 연합체 VBA가 2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VBA 2020 Korea’ 세미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VBA는 ESG 화폐화의 글로벌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단체다. 글로벌 기업 14곳으로 이뤄져 있다. 독일의 바스프(BASF)가 회장사, SK와 노바티스가 부회장사를 맡고 있다.

이번 주제는 ‘재무성과와 ESG 성과의 통합’이다. 글로벌 기업의 노력을 공유하고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논의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ESG 성과 측정 노력이 제도권에서 현실화되는 데 필요한 실질적 논의를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의 전문가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온라인 환영사에서 온ㆍ오프라인 참석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기업의 근본적인 역할과 기업경영의 새로운 원칙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이 국내ㆍ외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대사도 행사에 참석해 축사한다.

김 차관은 ESG가 현시대의 화두라는 점을 강조하고 국제사회 대응과 VBA 활동의 의의, 그리고 정부의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전문가 기조연설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ESG 경영 전문가 조지 세라핌 하버드대 교수는 크리스찬 헬러 VBA CEO와 함께 VBA의 활동과 의미를 소개한다.

토마스 베르헤에 유럽연합(EU) 환경총국 수석자문관은 ‘EU 그린딜을 통한 산업체계 전환 노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국내 ESG 측정 표준화 현황’에 대한 토론에서는 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 원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장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 위원장, 강동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장은 토론 패널로 참여한다.

폐회식에서는 사오리 두보르그 VBA 이사회 의장, 이형희 VBA 이사회 부의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등이 이번 행사 개최 의의와 전망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사전초청자만 참석할 수 있다.

단,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SOVAC 홈페이지나 유튜브 'SOVAC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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