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행, 무명시절 19년…걸그룹부터 트로트까지 “버티자는 심정으로”

입력 2020-10-22 2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숙행 (출처=숙행SNS)
▲숙행 (출처=숙행SNS)

가수 숙행의 오랜 무명시절이 눈길을 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2020 트롯 왕중왕전 예선 특집에는 숙행이 출연해 영탁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날 영탁은 “숙행은 내가 트로트 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 듀엣곡을 불러준 고마운 동료”라며 “아무것도 모를 때 도와주기가 쉽지 않은데 저에게 은인 같은 분”이라고 전했다.

영탁이 오랜 무명시절을 보낸 만큼 숙행 역시 기나긴 무명시절을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숙행은 20대에 일렉트로닉 그룹으로 10년간 활동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당시 숙행은 그룹에서 플룻을 연주했다.

이후 숙행은 2011년 싱글앨범 ‘0순위’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지만 이 역시 쉽지 않았다. 약 5년의 무명시절을 더 겪어야 했으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TV조선 ‘미스트롯1’에 출연했다.

숙행은 “트로트 가수 9년, 걸그룹 10년 총 19년 동안 무명생활을 했다”라며 “‘미스트롯’은 정말 나갈 생각이 없었다. 예선 2주를 남겨두고 출연을 결심했다. 버티자는 심정으로 하니 알아봐 주신 것 같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숙행은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다. ‘미스트롯’에서 최종 6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7월 신곡 ‘여자라서’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