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중앙119구조본부와 국산 수리온 소방헬기 2대 계약

입력 2020-10-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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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ㆍ구급 등 안전규격 충족하는 헬기로 국민생명 지킬 것”

▲2018년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납품된 국산 첫 소방헬기 한라매. (사진제공=KAI)
▲2018년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납품된 국산 첫 소방헬기 한라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2일 중앙119구조본부와 수리온 소방헬기 2대를 453억 원에 전날 계약했다고 밝혔다.

납품은 2022년 10월까지며 호남119특수구조대와 충청ㆍ강원119특수구조대에 배치된다.

수리온 소방헬기는 다목적 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을 수색ㆍ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 진화, 수송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헬기다.

2015년 제주소방, 지난 6월 경남소방에 이어 중앙119구조본부까지 소방헬기로는 세 번째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영토 전 권역의 대형ㆍ특수 재난사고를 담당하는 중앙119구조본부가 성능과 안전성, 후속 지원능력 및 교육훈련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 수리온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현호 KAI 사장은 “수리온 소방헬기는 소방ㆍ구급 등 특수임무 수행을 위한 항공안전법과 관련 규격을 충족하는 안전한 헬기”라며 “완벽한 헬기 납품으로 국민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계약된 수리온에는 산악ㆍ해상 전방위에서 안전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각종 최첨단 항전시스템과 임무 장비들이 장착된다.

12인치 대화면 시현 장치와 터치스크린 방식의 컨트롤러가 적용된 최신 통합항전 장비가 적용되고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 기상레이더, 철탑ㆍ고압선 정보가 제공되는 한국형 3차원 전자지도, 해상비행을 위한 비상부유 장치 등이 탑재된다.

산소공급 장치, 심실 제동기 등이 포함된 응급의료장비를 비롯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외장형 호이스트, 비상신호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탐색구조 방향 탐지기와 화재진압을 위해 배면 물탱크도 장착된다.

KAI는 중앙119구조본부가 국산 헬기 수리온을 선정함에 따라 내년도 헬기입찰을 앞둔 경북, 부산, 인천소방본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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