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미애 권력남용 감싸고 도는 청와대, 역사적 책임질 것”

입력 2020-10-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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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에 대해 청와대가 “신속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이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권력남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추미애 장관의 행태에 청와대가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추 장관의 폭주는 정권보위에 목적이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잘못된 행태를 지적해도 모자랄 판인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마저 ‘민주적 통제’라고 치켜세우며 본말을 전도했다”면서 “심지어 의혹 당사자인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검찰게이트’로 태세전환을 해 참 볼썽사납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추 장관의 행태를 ‘성역 없는 수사’로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오로지 추 장관 곁에는 청와대와 여당만이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황 부대변인은 “청와대와 여당을 등에 업은 추 장관이 SNS를 통해 검찰을 향한 비난의 언어를 쏟아내면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검찰을 길들이기 위함을 실토했다”며 “야당과 언론을 탓하기 전에 국민을 기만한 이가 누구인지 스스로 돌아봐라.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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