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무사고 현장 구축 위해 '디지털 전환' 속도

입력 2020-10-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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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공장에 밀폐공간 유해가스 무선감지시스템 등 DT 기술 3종 적용

▲SK머티리얼즈 직원이 영주 공장 내에서 이동형 무선 감지기를 통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머티리얼즈)
▲SK머티리얼즈 직원이 영주 공장 내에서 이동형 무선 감지기를 통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머티리얼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가 디지털 전환(DT)기반 기술개발을 통해 SHE (안전·보건·환경) 경영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SK머티리얼즈는 최근 로텍과 공동개발한 △밀폐공간 유해가스 무선감지시스템 △작업장 불화수소(HF) 무선감지시스템 △우수로 폐수 무선오염감지기 등 총 3종의 DT기술을 영주 공장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밀폐공간 유해가스 및 작업장 불화수소 무선감지 시스템은 무선통신기술이 적용된 이동형 가스 검지기를 각각의 작업장에 비치하여 밀폐공간의 산소(O2) 농도와 불화수소 가스 농도를 무선으로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이상신호 발생 시 중계기를 통해 통합방제실과 각 공장 조정실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SK머티리얼즈는 이 기술도입으로 밀폐공간 위험사고와 인체뿐만 아니라 환경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불화수소 누출사고에 대한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비상시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함께 개발된 우수로 폐수 무선오염 감지기는 무선통신기술과 태양광 전력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설치가 제한적이고 고비용·저효율 방식인 유선 케이블 기술의 단점을 극복했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많은 지점에서 공정수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공장 내외곽 우수로의 오염물질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응해 환경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DT 기술 3종은 SK머티리얼즈의 특수가스 안전 관리 노하우와 협력사 로텍의 무선통신 기술이 합쳐진 것으로, SK머티리얼즈는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SV) 중 동반성장을 실천했다.

이외에도 SK머티리얼즈는 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SHE점검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전담인력이 현장에 투입돼 불안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사고관리가 가능하도록 SHE관리 시스템, 변경관리 시스템 등 전산 시스템 개선을 완료했다.

SK머티리얼즈 SHE실 김충래 실장은 “이번 DT기반 기술개발을 통해 SHE 경영관리체계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공지능(AI)·DT 기반 SHE기술개발을 통해 협력사에 안전한 근로여건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주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행복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는 가스 누출 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약 460억 원을 투자했다. △클린룸 확장 △Cell 작업 환경 개선 △이중 가스 밸브 △수막 차단시설 △저장 시설 차폐 시스템 △긴급 자동 차단 장치 등 안전 설비를 확충했으며, 공장 전 지역에 1700여 개의 가스 누출 감지기를 설치하고 유사시 주민 안전을 위해 시청, 소방서 등 지역 내 7개 기관과 핫라인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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