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로비스트' 2명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입력 2020-10-20 2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핵심 로비스트 신모 전 연예기획사 대표와 불법 로비 의혹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국회 국정감사 여야의 주요 공방으로 떠오른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 사무실이 굳게 닫혀 있다. (뉴시스)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국회 국정감사 여야의 주요 공방으로 떠오른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 사무실이 굳게 닫혀 있다. (뉴시스)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옵티머스의 핵심 로비스트로 알려진 신모 전 연예기획사 대표, 함께 로비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 동업자 등 두 명을 소환했다.

연합뉴스는 20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신 대표와 함께 옵티머스 측 로비스트로 활동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업가 기모 씨와 김 모 씨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옵티머스 측 관계자들에게 이들이 신 씨와 함께 옵티머스 측 로비스트로 활동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씨와 김 씨는 김재현(50·구속) 옵티머스 대표가 마련한 서울 강남구 N 타워 소재 사무실을 사용하며 신 대표와 함께 옵티머스의 이권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관계 인사에게 불법적인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달 16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경인본부, 대신증권과 N 타워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해 출입자 기록부와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확보했다. 또, 기씨와 김 씨의 휴대전화도 압수,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씨는 지난해 기씨 등과 함께 충남 금산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금산 온천 패밀리파크 건립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업은 기씨가 대표인 M 시행사가 건설을 맡고 김 대표가 투자사로 참여해 1350억 원가량의 자금을 대기로 했으나 지역 의회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7,000
    • -1.74%
    • 이더리움
    • 4,531,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2.01%
    • 리플
    • 3,034
    • -1.4%
    • 솔라나
    • 198,200
    • -2.89%
    • 에이다
    • 617
    • -4.19%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58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1.04%
    • 체인링크
    • 20,400
    • -2.95%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