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ㆍ쏘카 등 국내 유니콘기업 20개

입력 2020-10-20 11:16 수정 2020-10-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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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니콘기업 현황. (출처=중소벤처기업부)
▲국내 유니콘기업 현황. (출처=중소벤처기업부)

기업가치가 1조 원을 넘은 국내 유니콘 기업이 20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벤처투자와 언론 등 파악 가능한 방법으로 실제 기업가치가 1조 원이 넘는 기업을 발표했다. 이번 집계에는 현재 유니콘 상태인 기업 외에도 과거 유니콘 기업 이력이 있는 기업이 모두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쿠팡 △옐로모바일 △엘앤피코스메틱 △크래프톤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위메프 △지피클럽 △무신사 △우아한형제들 △잇츠한불 △더블유게임즈 △카카오게임즈 △티콘 △쏘카 등이 선정됐다.

유니콘 기업은 미국 벤처캐피탈(VC) 에일린 리가 2013년 최초로 사용한 개념으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달성한 비상장기업’을 의미한다. 벤처투자산업과 4차 산업혁명 등의 발달로 최근 미국ㆍ중국ㆍ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유니콘기업이 꾸준히 탄생하면서 창업ㆍ벤처 생태계를 나타내는 중요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그간 창업 및 벤처 생태계의 신설법인 수, 창업기업 생존율, 벤처투자금액 등으로만 발표했다"며 "현 정부 들어 스케일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의 글로벌 IT 미디어 매체인 씨비 인사이트(CB) 국내 유니콘 기업수를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씨비 인사이트(CB Insights)에 등재되지 않아 누락되거나 △기업가치 변동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 △유니콘 현황 파악이 어려운 경우 △등재 이후 상장(IPO)이나 기업인수합병(M&A) 등의 이유로 제외된 경우 등 모두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잇츠한불,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등 5개사는 상장 전 국내 벤처투자를 통해 기업가치가 1조 원이 넘어섰다. 최근 10월에 약 6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쏘카도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확인됐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이번에 발표한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도입처럼 중기부는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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