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세…렘데시비르 효과 우려ㆍ중국 금융주 강세 맞물려

입력 2020-10-16 1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6일 종가 2만3410.63. 출처 마켓워치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6일 종가 2만3410.63.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16일 혼조세를 보였다.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사망률과 관련해 효과가 없다는 국제보건기구(WHO)의 발표가 하방 압력을 키웠으나, 금융주를 중심으로 한 중국 증시 강세가 이를 막았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2만3410.63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86% 하락한 1617.69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3% 오른 3336.3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2% 오른 2만4405.61을 각각 기록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만2750.37로, 0.60%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5시 25분 현재 0.25% 오른 2529.97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84% 상승한 4만62.2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WHO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생존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1만12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와 다른 세 가지 잠재적 치료약물에 대해 시험했지만, 어떤 치료법도 실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FT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19 생존율을 올리는 것으로 입증된 약물은 아직도 덱사메타손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건설은행(1.22%)과 초상은행(1.97%) 등 중국 금융주는 일제히 올랐다. 중국 금융당국이 기업공개(IPO)의 가속화를 위해 허가제 대신 등록제를 시장 전체에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하자, 이에 시장에선 추가 금융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최근 중국 증시는 외자 유치를 위한 대외개방 움직임이 일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는 양상이다.앞서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선전시를 방문해 경제특구 지정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개혁ㆍ개방을 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49,000
    • +0.25%
    • 이더리움
    • 4,578,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0.64%
    • 리플
    • 765
    • -1.03%
    • 솔라나
    • 213,100
    • -1.48%
    • 에이다
    • 686
    • -0.87%
    • 이오스
    • 1,229
    • +2.85%
    • 트론
    • 170
    • +3.03%
    • 스텔라루멘
    • 165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1.72%
    • 체인링크
    • 21,280
    • +0.76%
    • 샌드박스
    • 67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