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있었지만, 개인이 2300억 원 이상 팔며 2403.73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7포인트(0.49%) 오른 2403.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2391.96에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2400선을 넘어서며 상승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개인들의 상승 차익 실현 매물로 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2341억 원어치를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5억 원, 838억 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유통업이 2.2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운수창고(1.46%), 종이목재(1.39%), 섬유의복(1.25%), 증권(1.23%), 전기전자(1.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업(-0.81%), 철강금속(-0.70%), 운수장비(-0.65%)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셀트리온이 4.39% 상승장을 주도했고, SK하이닉스(3.14%), LG생활건강(2.92%), 삼성전자(1.17%), 삼성전자우(1.16%), 삼성바이오로직(0.56%) 등이 소폭 상승했다.
네이버(-2.99%)와 LG화학(2.89%), 기아차(-2.36%)는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포인트(0.22%) 오른 873.50에 마감했다.
코스피와 달리 개인이 2021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59억 원, 기관이 1539억 원어치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제넥신이 5.13% 상승해 시장을 이끌었고, CJ ENM(3.66%), 셀트리온제약(2.54%), 셀트리온헬스케어(1.76%) 등이 뒤를 이었다.
장중 14%대까지 하락폭을 키웠던 카카오게임즈는 7.36% 하락 마감했고, 씨젠(-4.01%), 펄어비스(-1.48%) 등이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