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 정경미에 무심한 남편 윤형빈에 쏟아지는 반응…시청자 "이러다 1호 될 수도"

입력 2020-10-12 15:25 수정 2020-10-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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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처)
(출처=JTBC 방송 캡처)

'1호가 될 순 없어' 개그맨 윤형빈, 정경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둘째 임신한 아내에 무심한 남편 윤형빈을 두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정경미, 윤형빈 부부가 출연했다.

정경미와 윤형빈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이날 식사 중 정경미가 고기가 당기지 않는다고 말하자 윤형빈은 "입덧 하냐?"라고 물었고, 정경미는 "입덧은 진작 끝났다. 내가 입덧한 건 아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윤형빈은 "했어?"라고 물었고, 정경미는 "내가 임신 몇 주냐"라고 재차 질문했다. 윤형빈은 "17주 정도 됐다"라고 답했으나, 아내는 임신 22주 차였다.

또 정경미는 "(윤형빈은) 산부인과에도 제일 처음에 한 번 가고 그 뒤로는 안 갔다"라고 폭로했고, 윤형빈은 "결혼 몇 년 차인지 아냐"라는 질문에도 답을 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정경미는 "임신해서 배가 나왔을 때 '배가 왜 이렇게 나왔냐'라고 하더라. 임신을 했으니 배가 나온 건데.. 주차장에서 울었다"라고 과거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경미에 따르면, 남편이 바쁜 탓에 산부인과에 동행하지 못했고, 첫째 출산 때도 동료인 오나미가 아이를 먼저 봤다고.

정경미는 "결혼하자마자 (윤형빈 씨가) 부산에 공연장을 운영했다. 평일에만 잠깐 같이 지내고, 주말에는 다 부산에 있었다"라며 "크리스마스 등 단 하루도 없었다. 또 꿈이 많은 남자라 이것저것 많이 한다. '젊을 때 조금이라도 다 해봐라'라고 놔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경미는 "둘째 출산할 때는 올 거냐. 아예 시간 맞춰서 제왕절개하려고 한다. 조리원에는 그냥 오지 마라"라고 에둘러 서운함을 표했으나, 윤형빈은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윤형빈은 "홍대에 소극장을 오픈하면서 주말에도 공연을 해야 했다. 주말에 여유롭게 가족과 앉아있는 그림이 별로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같이 있으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색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선배 김지혜는 "가끔 라디오 끝나면 박준형 오빠와 산부인과를 같이 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뒤 시청자들은 "윤형빈 씨가 생각보다 무심한 듯", "그러다 진짜 1호가 될 수 있다", "'국민요정 정경미 포에버' 외치더니 결혼하니 소중함을 잊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경미는 남편을 향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래도 내 사랑, 저래도 내 사랑, 마 그렇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1호가 될 순 없어'는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지혜, 박준형, 이은형, 강재준, 팽현숙, 최양락, 박미선 등이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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