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독감백신으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목표가↑'-하나금투

입력 2020-10-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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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금융투자)
(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녹십자에 대해 내년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로, 독감백신 수요가 늘어나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녹십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286억 원, 영업이익은 약 51% 늘어난 553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진율이 높은 독감백신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3분기 대비 3%P 증가한 12.9%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녹십자는 매년 4분기 백신 폐기물량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올해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로 독감 백신 접종률이 크게 증가했고, 무료접종 백신이 4가 백신으로 바뀌면서 폐기물량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4분기에도 흑자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9월에는 녹십자가 개발한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며 "중국 초도물량은 내년 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판 첫해 약 200억 원 가량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의 혈장을 이용한 COVID19 혈장치료제는 현재 국내에서 약 60명을 대상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며 "국내에서 긴급승인으로 중환자 대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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