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80대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1명 사망”

입력 2020-10-07 10:54 수정 2020-10-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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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자료…인구 10만 명 당 발생율은 대구가 292.17명 ‘최고‘

(자료제공=남인순 의원실)
(자료제공=남인순 의원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치명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80대로, 5명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국내 연령별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3812명이며, 이중 413명이 사망해 평균 치명율은 1.73%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 치명율은 80세 이상이 21.43%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7.13%, 60대 1.16%, 50대 0.43%로 고령층일수록 치명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전체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20.0%인 4762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50대 4,421명(18.57%), 60대 3782명(15.88%), 40대 3178명(13.35%), 30대 2908명(12.21%), 70대 1906명(8.0%), 10대 1306명(5.46%), 80세 이상 971명(4.08%), 9세 이하(2.43%) 순이었다.

남 의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명율 평균은 1.73%로 낮은 편이지만, 80세 이상은 21.42%, 70대는 7.13%로 높아 고령층일수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젊은층은 치명율도 낮을 뿐만 아니라 무증상·경증이 대부분이지만, 기저질환이 있고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 확진자에 대해서는 의료대응을 더욱 강화해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 의원이 제출받은 ‘국내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확진자는 대구시가 713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가 5293명, 경기도 4384명, 경북 1551명, 인천시 916명 등의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율은 전국 평균이 45.9명으로 집계됐으며, 시도별로는 대구시가 292.5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경북 58.3명, 서울 54.4명, 광주 34.0명, 경기 33.1명, 인천 31.1명의 순으로 발생율이 높았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대구가 194명으로 국내 전체 사망자 수 413명의 47.0%를 차지했다. 경북과 서울이 각각 56명, 경기 74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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