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나눠주고 매장 음악 바꾸고"…가을로 물드는 신세계백화점

입력 2020-10-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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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가을을 알리는 꽃을 고객들에게 선물한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부터 15일까지 '여행, 추억의 발견'이라는 테마 행사를 통해 꽃 화분 등을 증정하고 백화점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장기간 집콕 생활을 하는 고객들을 위로하고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가을을 전하는 국화 꽃 화분을 1만 개 매입했다. 해당 꽃은 행사 기간 신세계 제휴카드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백화점 전 점 사은행사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가을 꽃 증정 이벤트와 함께 눈, 코, 입뿐 아니라 귀로도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감성 마케팅도 마련했다.

우선 주로 팝송과 가요 중심이었던 매장 음악이 새롭게 바뀐다.

유명 피아니스트 윤한과 손잡고 샹송, 재즈, 일렉트로닉 등 백화점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 3000여 곡을 엄선해 평일과 주말 그리고 각 시간대 별, 여성패션 및 남성패션 등 장르 별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고객들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주말 오후 2시 타임스퀘어점 영패션 전문관을 찾은 20대 고객은 ‘Fireflies’라는 일렉트로닉 팝을 들을 수 있고, 같은 시각 대구신세계 식당가를 방문한 고객은 루이 암스트롱의 ‘Hello Dolly’를 듣게 된다.

특히 신세계의 핵심 고객층인 30대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보다 2%가량 늘어남에 따라 전체적인 음악 분위기를 트렌디하게 바꾼 것이 특징이다.

가을을 전하는 부드러운 향도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한 달간 느낄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에 봄을 맞아 선보인 적 있는 향기 마케팅은 고객 소통 창구인 ‘고객의 소리’에 다시 진행해 달라는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신세계는 11월 8일까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매장 입구를 중심으로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가을 향기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이 향기 전문 업체와 협업해 준비한 향은 소나무 향과 들풀, 코스모스 향으로 백화점 고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의 옥상 정원도 가을을 맞아 변신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1층 S 가든은 11월 30일까지 분홍색 풀로 유명한 ‘핑크뮬리’ 가든으로 바뀐다. 가을을 대표하는 핑크뮬리를 도심 속에서 가을 하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하남점 야외 1층에서는 세계 각지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푸드트럭 페어가 열린다. 도심 속에서도 안전하게 여행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도심 속에서 안전하게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위축되어 있는 고객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 넣고 안전한 쇼핑환경 마련에 만전을 기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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