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ㆍ서울 서북면옥…'백년가게' 151곳 추가 선정

입력 2020-10-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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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공)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한 장수 기업 151곳을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해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636곳으로 늘었다고 7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2018년 81곳 지정을 시작으로, 2019년 334곳, 2020년 1~2차 485곳, 2020년 3차 636곳 순으로 지정돼 왔다.

3차 지정에서는 대전의 ‘성심당’, 서울의 ‘서북면옥’ 등 지역대표 제과점, 음식점 등이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중고서적 전문점, 털실점, 고가구점, 수족관, 자전거 판매‧수리점, 세탁소, 태권도장 등이 처음 선정되면서 생활 밀착형 업체들이 다양하게 발굴됐다.

지난 2월 처음 도입된 국민 추천제를 통해서도 94개 업체가 새로 발굴돼 국민추천 ‘백년가게’는 총 143개로 늘었다.

3차로 선정된 백년가게 중 성심당(대전 중구)은 대전의 대표 관광지이자 명물로 자리매김한 제과점이다. ‘대전브루스’, ‘보문산 메아리’ 등 지역특화 제품 개발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향토기업의 이미지를 쌓았다. 대표상품은 튀김소보루, 판타롱부추빵 등이 있다.

서북면옥(서울 광진구)은 ‘정말 좋은 맛은 반드시 담백한 것‘이라는 ‘대미필담(大味必淡)‘을 경영철학으로 삼아 평양냉면 전통을 그대로 재현해 사랑받고 있다. 서울의 미래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영숙플라워&아트(광주 동구)는 35년 이상 종사한 기술력으로 2019년 광주지역 최초로 화훼분야 1호 명장에 선정됐다. 사회취약 계층에게 무료로 화훼디자인 제품을 제공하고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기부는 백년가게에 대형 오프라인 매장 진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행복한 백화점(서울 목동)에 '백년가게 구역(Zone)'을 시범 조성하고 운영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행복한 백화점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 중이며, 창업‧벤처 등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백년가게 구역은 행복한 백화점 5층 식당가의 공실을 활용해 100평 규모로 조성되며 백년가게 중 입점을 희망하는 가게를 유선 조사와 설명회 등을 통해 선정된 3곳의 백년가게가 올해 11월 말까지 입점할 예정이다. 해당 백년가게는 신가네정읍국밥(전북 정읍), 흥부보쌈(서울 관악), 대원옥(수원 팔달) 등이다.

백년가게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소상공인 등)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중기부에서 선정하고 있으며 전문가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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