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BTS 병역특례, 손흥민은 되는데 왜?…대중음악 폄하하는 것 아닌가"

입력 2020-10-06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논의를 두고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해 "손흥민은 되는데 왜 BTS는 안 되느냐"며 "장르가 구분이 안 되는 이 시대에 대중음악을 너무 폄하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6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BTS는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며 "(BTS) 활동이 중단되면 국위선양할 수 없다는 뜻이 되는 거고 군 복무를 하면서도 국위선양을 계속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가 병역특례제도"라고 밝혔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병역특례제도에 대해 "이 제도를 계속했던 이유는 국가기간산업에 국가기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국위선양을 하는 사람에 대해선 다른 방식으로 군 복무를 하도록 하는 제도였다"며 "그런데 유독 대중문화예술 하는 사람은 딱 빼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위선양을 판단할 객관적 기준이 모호하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선 "산업 요원들이나 과학기술인들도 입상하거나 콩쿠르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아니지만, 일정한 요건을 마련해 특례를 받고 있다"며 "공적심사위원회 같은 걸 둬서 대중예술 하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은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는 시대인데 대중문화라는 이유로 마치 딴따라라는 식으로 폄하하는 것은 과거 잣대로 보는 것"이라며 "대중문화도 장르 구분 없이 국위선양이 되고 한류의 대표가 BTS인데 (병역특례 적용이) 안 된다고 하면 제도의 입법 취지와도 안 맞는다"고 주장했다.

BTS의 병역특례와 관련한 일각의 반발에 대해선 "나훈아는 왜 추석 때 그렇게 인기를 끌었고, 멋지게 평가를 받았느냐"며 "손흥민은 되는데 왜 BTS는 안 되냐, 밥 딜런은 노벨문학상도 받는데 왜 우리는 (대중예술인을) 딴따라로만 보냐, 장르가 구분이 안 되는 이 시대에 대중음악을 너무 폄하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BTS 소속 멤버들이 군대에 가겠다고 했는데 굳이 병역특례를 논의할 이유가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당연히 (국방의 의무가 있으므로) 당사자는 간다고 얘기하는 게 맞는 거고 저희는 제삼자 입장에서 국익에 어떤 게 더 도움이 되느냐 하는 측면에서 한 번 검토할 필요도 있겠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출 호실적' 경상수지 흑자 커질수록 뛰는 韓 환율⋯왜?
  • 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늑구' 포획 성공
  • 전고점 회복 노리는 코스닥…광통신 가고 양자컴퓨팅 오나
  • 국제선 '운항 신뢰성' 1위 에어부산⋯꼴찌는 에어프레미아
  • 정년 늦춘 나라들…같은 처방 다른 결과 [해외실험실: 연금위기 ①독일·프랑스]
  • “직관 티켓·굿즈에 200만원 써요”…야구 경기에 지역 경기가 일어섰다[유통가 흔든 1000만 야구 팬덤]
  • 6200 재돌파 동력은 예금ㆍ부동산ㆍ퇴직연금⋯‘K증시’로 향하는 개미 자금
  • 중동 리스크에 공사비 인상 조짐…건설현장 위기 현실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10: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368,000
    • +0.06%
    • 이더리움
    • 3,450,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2.85%
    • 리플
    • 2,119
    • +2.52%
    • 솔라나
    • 130,400
    • +4.24%
    • 에이다
    • 379
    • +4.41%
    • 트론
    • 482
    • +0%
    • 스텔라루멘
    • 248
    • +5.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50
    • +2.4%
    • 체인링크
    • 14,000
    • +2.49%
    • 샌드박스
    • 124
    • +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