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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4분기 회복 이어갈까

입력 2020-10-01 16:02

9월 수출 조업일수 증가 영향 커…"코로나19 장기화, 미·중 갈등 위험 요인 상존"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반년째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던 한국 수출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품목들이 활기를 되찾고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살아나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면서 4분기에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다만 9월 수출 증가는 조업일수 영향이 큰 데다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은 코로나19와 미·중 갈등 등 불안 요소가 존재해 안심하긴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어난 48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수출은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 6월 -10.9%, 7월 -7.0%에 이어 8월까지 6개월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9월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특히 7.7%의 수출 증가율은 2018년 10월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수출 증감률 추이 및 수출액 증감 추이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수출 증감률 추이 및 수출액 증감 추이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저유가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회복세를 꾸준히 이어가며 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며 "IT버블, 금융위기 등 과거 장기부진 시기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수출이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반등하기까지는 2001년 IT 버블 때는 13개월, 2009년 금융위기 때는 12개월, 2015년 저유가 때는 19개월이 걸렸다.

품목별로 따져봐도 수출 증가의 속사정은 알차다.

우리 수출의 1∼3위 품목인 반도체(11.8%), 일반기계(0.8%), 자동차(23.2%)는 23개월 만에 일제히 성장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3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가며 올해 처음으로 90억 달러대를 돌파했다. 수출액과 증감률은 모두 2018년 11월 이후 최고 실적이다. 일반기계는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해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출액과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감소율이 -54.2%에 달했던 자동차는 6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 올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8.2% 증가하는 등 미국(23.2%), 유럽연합(EU·15.4%), 아세안(4.3%)을 포함한 4대 시장이 23개월 만에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수출이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9월의 경우 조업일수 영향이 컸고 코로나19 장기화, 미·중 갈등과 같은 위험 요인이 여전하다는 점이 문제다.

지난해 추석 연휴가 9월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10월로 밀리면서 9월 조업일수가 2.5일 늘었다. 조업일수 효과를 배제할 경우 일평균 수출은 오히려 4.0% 감소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 지속과 미·중 갈등도 수출 회복의 걸림돌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지속 확산, 화웨이 제재를 비롯한 미·중 갈등과 같은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출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전 과정과 수출 지원 방식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하는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이달 중 마련하는 한편 코트라를 명실상부한 핵심 수출 플랫폼으로 혁신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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