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891억 원 유상증자 결정…아시아나, 300억 원 지원키로

입력 2020-09-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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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안기금 전 마지막 지원될 듯

▲에어부산 항공기 (HL8099).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 항공기 (HL8099).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유상증자를 통해 891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은 3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28일 에어부산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89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발행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예상 주당 발행가는 2970원이다. 전체 발행예정 주식 수는 총 3000만 주로 유상증자가 이뤄지게 되면 에어부산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5207만 주에서 8207만 주로 증가한다.

에어부산은 유상증자 대금 891억 원을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에어부산의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이 최대 300억 원을 출자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의 자본확충 등 재무구조 개선 및 당사 지배력 유지"를 위해 에어부산 주식 1010만1010주를 300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부산 지분율은 40.33%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12월 16일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자금 확충을 통한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의 유상증자는 모회사로부터 유동성을 지원받을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아시아나항공이 기간산업안정기금을 받게 되면 자회사 지원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기안기금 지원 조건에는 계열사ㆍ자회사 지원 금지 조항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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