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 급감에 공인중개사 폐업 늘어

입력 2020-09-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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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2020.9.7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2020.9.7 (연합뉴스)
주택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공인중개사가 유탄을 맞았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8월 폐ㆍ휴업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는 7월 1017곳에서 1097곳으로 7.9% 늘었다. 반면 새로 문을 연 중개업소는 1468곳에서 1302곳으로 11.3% 감소했다.

공인중개사협회 측은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은 주택 시장이 계속 침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폐·휴업이 개업을 앞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7월 다주택자와 법인에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을 늘리는 '주택 시장 안정 보완 대책'이 발표된 후로 주택 매매는 지난해보다 위축하고 있다. '2+2년 주택 임대차 계약 갱신권제', '전ㆍ월세 증액 5% 상한제'가 도입된 후론 매물 부족에 전세 계약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와 울산, 충북에선 개업한 중개업소보다 휴ㆍ폐업한 중개업소가 많았고 제주에선 개업과 휴ㆍ폐업 건수가 같았다. 서울에서도 개업(312곳)과 휴ㆍ폐업(302곳) 공인중개업소가 10곳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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