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올해 1400억 '후루룩'

입력 2020-09-24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엄마표' 국 대신 비비고 국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 8월 역대 월 최고 매출인 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집밥 대표 메뉴로 등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맛과 편리성, 다양한 메뉴를 갖춘 '비비고 국물요리'가 직접 조리하는 수고를 대체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비비고 국물요리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늘어난 14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판매량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차돌육개장, 전복미역국, 갈비탕 등 ‘외식형 메뉴’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비비고 국물요리의 ‘외식형 메뉴’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사골곰탕 등 ‘집밥형 메뉴’와 비교하면 8배 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외식형 메뉴’의 인기 요인은 전문점 수준의 외관과 맛 품질을 그대로 구현한 점이 꼽힌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어렵고 외식에서 선호도 높은 메뉴들을 선별해 제품화한 점이 주효했던 것. 특히 지난 4월 선보인 ‘비비고 차돌육개장’은 큼직한 차돌양지와 진한 고기 육수가 전문점 수준이라는 소비자 호평 속에 출시 후 약 100만개가 판매됐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가정간편식(HMR) 시장 내 국물요리 카테고리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도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 상온 국, 탕, 찌개 HMR 시장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20% 가까이 성장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시장점유율 40%대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삼시세끼를 모두 가정에서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요리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는 '비비고 국물요리'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더 높아진 소비자 니즈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외식형 메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외식의 내식화’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68,000
    • +0.34%
    • 이더리움
    • 4,742,000
    • +4.87%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0.73%
    • 리플
    • 745
    • +0.27%
    • 솔라나
    • 204,000
    • +2.26%
    • 에이다
    • 674
    • +1.97%
    • 이오스
    • 1,163
    • -0.94%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5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2.34%
    • 체인링크
    • 20,300
    • +0.1%
    • 샌드박스
    • 656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