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20만 명 넘어…“한국전 등 5개 전쟁 전사자 합친 것보다 많아”

입력 2020-09-23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첫 사망자 이후 매일 평균 858명 숨져
심장병에 이어 두 번째 사망 원인
66일간 9·11 테러 공격 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109번 발생한 셈
트럼프 “우리가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250만 명 사망했을 것”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와 최근 전쟁 사망자 수 비교. 단위 1000명. 앞에서부터 걸프전 아프간전 이라크전 한국전 베트남전 코로나19. 출처 CNN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와 최근 전쟁 사망자 수 비교. 단위 1000명. 앞에서부터 걸프전 아프간전 이라크전 한국전 베트남전 코로나19. 출처 CNN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에 690만 명 이상이었고 사망자는 최소 20만400명에 이르렀다.

NYT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 전사자의 2.5배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더 나아가 CNN방송은 한국전과 베트남전,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걸프 전쟁 등 가장 최근에 벌어진 5개 전쟁 전사자를 합친 것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더 많다고 한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령탑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 3월 “코로나19로 미국에서 2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예측했을 때 많은 사람이 공포를 조장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결국 파우치가 옳았으며 미국은 일부 전문가들이 예측한 11월 시점보다 훨씬 이르게 이 암울한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CNN은 전했다.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2월 6일 숨진 한 여성이 미국 내 첫 코로나19 사망자로 밝혀진 이후 지금까지 매일 평균 약 858명이 이 전염병으로 사망했다. 워싱턴대 의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미국에서 현재 코로나19가 심장병에 이어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CNN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66일간 매일 9·11 테러 공격을 받거나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109번 발생한 셈이라고 그 충격을 묘사했다.

전문가들은 또 내년 1월 1일까지 약 18만 명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로 향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기자들에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25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며 “사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 있었다. 내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말한 것처럼 중국은 그들의 국경에서 코로나19를 막았어야 했다. 전 세계로 퍼뜨리지 말았어야 했다.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SEC “비트코인, 증권 아냐”…가상자산 규제 첫 가이드라인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강훈식 "UAE, 韓에 최우선 원유공급 약속…1800만배럴 추가 확보"
  • 트럼프, 호르무즈 연합 둘러싸고 동맹 불만…“나토도 한국도 필요없다”
  • 사모대출發 숨은 부실 수면 위로…‘제2의 금융위기’ 도화선 되나 [그림자대출의 역습 上-①]
  •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에도 소폭 상승...나스닥 0.47%↑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월 1.59%↑…토지거래허가 신청은 2월 30% 줄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14: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275,000
    • +0.45%
    • 이더리움
    • 3,430,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0.43%
    • 리플
    • 2,257
    • +1.39%
    • 솔라나
    • 138,900
    • +0.87%
    • 에이다
    • 430
    • +3.37%
    • 트론
    • 448
    • +2.52%
    • 스텔라루멘
    • 26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30
    • -0.7%
    • 체인링크
    • 14,520
    • +1.68%
    • 샌드박스
    • 1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