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다우 0.52%↑

입력 2020-09-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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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나스닥지수 최근 5거래일간 추이. 22일(현지시간) 종가 1만963.64. 출처 마켓워치
▲미국 증시 나스닥지수 최근 5거래일간 추이. 22일(현지시간) 종가 1만963.64. 출처 마켓워치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48포인트(0.52%) 상승한 2만7288.1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4.51포인트(1.05%) 오른 3315.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4.84포인트(1.71%) 뛴 1만963.64로 각각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지만,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미국 CNBC방송이 전했다.

S&P와 나스닥은 5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다우지수도 나흘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아마존 주가는 5.7% 급등해 7월 20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번스타인이 아마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번스타인은 “최근 하락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페이스북 주가가 2.7%, 마이크로소프트(MS)가 2.4%, 구글 모회사 알파벳 클래스A주가 2.1% 각각 뛰는 등 대형 기술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영향에서 완전히 회복하려면 먼 길을 요한다”며 “미래는 코로나19 억제, 정부의 모든 수준에서의 정책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있지만, 고용과 전반적인 경제활동은 모두 팬데믹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어서 미래가 매우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같은 청문회에 출석해 “백악관과 재무부 모두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에 대한 의회 여야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따른 각국의 경제활동 재봉쇄 움직임,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은 시장에 부담을 줬다.

영국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계속 늘자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오는 24일부터 펍과 바, 식당 등의 영업이 오후 10시 이후로는 금지된다. 모든 접객업 서비스 직원과 소매상점 직원, 택시 운전사 등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식당 방문객도 자리에 앉아있는 경우 이외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초에 200파운드(약 3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적발될 때마다 벌금이 배로 늘어난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20만 명을 넘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정부가 코로나19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아주 좋은 일을 했다”는 기준이라고 제시한 사망자 범위의 상한선이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로 향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기자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간단히 답했다.

UBS그룹의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기적으로는 증시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성공 가능성이 크고 11월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의 해소, 미국의 추가 재정적 부양책 성립, 세계적인 통화정책 완화 지속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더 정상적인 상태에 이르기까지 증시는 다사다난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변동성 높은 상태가 올해 내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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