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미 증시 부진 요인 국내 선반영...원화 강세로 유입된 외국인 매수 업종 '주목'"

입력 2020-09-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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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9-22 08:2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2일 증시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대해 니콜라 사태 등 미 증시 하락 요인이 선반영되면서 금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최근 원화 강세로 외국인이 유입이 돋보인 가운데 관련 매수 업종을 주목할 것으로 조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MSCI 한국 지수 ETF는 0.86%, MSCI 신흥 지수 ETF는 0.92% 하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65.8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7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한국 증시는 니콜라 사태와 더불어 글로벌 은행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하락했다. 특히 니콜라 관련 소식은 일부 테마성 종목군에 대한 매물 출회를 야기시켜 코스닥의 낙폭이 컸다.

오늘 미 증시 하락 요인은 전일 한국 증시에 선반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최근 하락을 이어가던 일부 대형 기술주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견고함을 보인 점도 우호적이다.

다만,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QQQ(+0.39%)에서 하루 유출 규모로는 IT 버블 이후 최고치인 35억 달러가 빠져나가는 등 수급적인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기업 가치보다는 유동성에 의해 강세를 보여 왔던 점을 고려한다면, 이런 자금 이탈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클 것으로 진단된다.

아울러 미 대선 불확실성이 격화될 시기(대선 TV 토론 29일)에 추석 연휴를 맞이한다. 이 시기에 차익 욕구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한국 증시는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는 대선 한 달 전 선거일 대비 지수 수익률(-1% 내외)이 가장 낮았다. 다만, 대선 이후에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낙폭을 대부분 회복하는 경향을 보였다. 큰 폭의 조정이 있을 때는 대선 결과보다 경제 상황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와 비슷한 궤적을 보였다. 2016년 트럼프-힐러리 대선 당시에도 대선 결과 이후 한 달 기점으로 낙폭을 회복했다. 과거 트럼프-힐러리 대선 때와 다른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이다.

2016년과 다른 환경은 저금리ㆍ약달러ㆍ중국 경제 회복 등이 꼽힌다. 이는 오히려 국내 증시가 선진국 대비 선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요소들이라고 판단한다. 원화 강세와 맞물린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관찰되는 점은 이를 뒷받침해준다. 조정국면에서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는 업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주 이후 외국인은 중국향 수출 익스포저(exposure)가 높은 △화학 △IT(반도체, 가전, 하드웨어) 업종 매수우위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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