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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식시장 호황이지만…대부분 미국인들 ‘그림의 떡’

입력 2020-09-17 11:08

부유한 가정 10%, 전체 주식·뮤추얼펀드 87% 보유…“대부분 미국인의 경제적 경험과는 동떨어져”

▲최근 6개월간 S&P지수 추이. 16일(현지시간) 종가 3385.49. 출처 FT
▲최근 6개월간 S&P지수 추이. 16일(현지시간) 종가 3385.49. 출처 F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증시의 호황이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 수백만 명 미국인은 이를 피부로 느낄 수 없다는 사실이 수치로 드러났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ABC방송이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주최한 타운홀 행사에서 “주식은 모든 사람이 보유한다”며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것은 모두에게 좋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자가 아닌 사람들도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은 401k(퇴직연금)의 것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CNN은 미국 주식시장의 호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부터의 회복을 측정하는 척도로는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절반 이상인 52%가 401k나 다른 퇴직계좌를 통해 시장에서 어느 정도 투자하고 있지만, 직접 투자하는 가구 비중은 14%에 불과했다.

주식 소유와 불평등을 연구해 온 에드워드 울프 뉴욕대학교(NYU) 교수는 “주식시장을 중산층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로 드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며, 무척이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가장 부유한 미국 가정 10%가 전체 주식과 뮤추얼펀드의 87%를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20%~80%에 속하는 중산층은 울프 교수의 연구에서 상장사 주식의 6.6%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가 상승 또는 하락의 영향이 부유한 가정에 불균형적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울프 교수는 “주식시장의 성과는 대부분의 미국인, 특히 중산층의 경제적 경험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다”며 “이들은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많은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준의 장기적인 저금리 방침 확인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6.78포인트(0.1%) 상승한 2만8032.38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5.71포인트(0.46%) 하락한 3385.49를 나타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85포인트(1.25%) 내린 1만1050.4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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