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삼성...페이 전성시대, 일평균 간편결제·송금 사상 첫 1000만 건 돌파

입력 2020-09-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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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카카오 등 한 번 이용한 고객 다시 이용하는 경우 많아”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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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로 대표되는 페이 전성시대다. 이를 이용한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건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간편송금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291만 건, 3226억 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4.7%, 20.3% 증가했다. 한은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전자금융업자를 중심으로 송금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편송금 서비스 업체에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을 비롯해 금융결제원(뱅크월렛)과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어플 등이 포함된다. 한은은 간편송금 서비스가 기존에 불편함을 야기했던 공인인증서 사용에서 벗어난 만큼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낙현 한은 전자금융조사팀 과장은 “요새는 은행들도 공인인증서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간편송금의 경우) 토스나 카카오뱅크 등으로 이체하는 것이 은행 어플을 이용하는 것보다 간편하고, 한번 이용했던 사람들이 다시 이용을 하다 보니 이용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에는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KG이니시스 등 정보통신 업체 외에도 삼성페이, 롯데 엘페이(L.pay), SK 11번가, 위메프페이 등 유통제조 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이런 간편결제 서비스는 올 상반기 일평균 731만 건, 2139억 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각각 8.0%, 1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온라인 거래를 통한 간편결제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한은은 전했다.

이에 따라 간편결제와 송금을 합한 일평균 총 이용건수는 총 1022만 건에, 이용금액 536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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