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코로나19 현 상황…대구ㆍ경북 1차 대유행보다 심각”

입력 2020-09-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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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연합뉴스)

방역 당국은 12일 수도권 중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올해 2~3월 대구ㆍ경북지역의 1차 대유행 당시보다 심각하다고 전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3월 대구ㆍ경북의 유행과 비교해 이번 수도권 유행은 초기부터 더 심각한 상황임을 말씀드린 바 있고, (이후) 더 어려운 상황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자체, 즉 모집단 자체가 수도권이 더 많고 교통량 등을 볼 때 다른 지역으로의 조용한 전파나 감염 확산이 용이하다는 측면이 있다”며 “또 하루 발생하는 환자 규모가 8월 중하순 이후로는 대구ㆍ경북 당시의 유행보다 수도권 발생이 좀 더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감염경로의 불명 비율에서도 이번 수도권 유행이 더 나쁜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 8월 하순 400명대로 급등했던 확산세는 일단 꺾였다고 판단한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세를 확실하게 잡으려면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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