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ㆍ카페 영업제한 완화되나...정부 거리두기 2.5단계 검토 나서

입력 2020-09-1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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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대외비 문서는 시행 초기 작성된 것이라고 당국 해명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중인 서울의 한 카페의 이용객 곁에 사용하지 않는 테이블과 의자가 쌓여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중인 서울의 한 카페의 이용객 곁에 사용하지 않는 테이블과 의자가 쌓여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더 유지하되, 음식점과 카페 등 중위험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을 일부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일단 수도권에 한해 현재 강화된 조치를 유지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 이유다.

다만 음식점과 카페, 학원 등에 대해선 조건부 완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앞서 정부가 언급했던 ‘제3의 방법’인 셈이다.

구체적으로는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 음식점 등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작성, 손님 간 거리두기 등 관련 수칙을 지키면서 야간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 프랜차이즈 커피숍과 빙수점 등에 대해선 영업을 정상적으로 하되,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등에도 비슷한 조건에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다만 2단계 하에서 영업이 중단된 클럽 등에 대한 조치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일요일인 13일 회의를 거쳐 관련 내용에 대해 결정하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완화 내용이 담긴 문건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시행 초기 작성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련 문건이 인터넷에 퍼지자 경찰에 수사도 의뢰한 상태다.

해당 문건은 대외비로, 수도권 2.5단계 거리두기를 20일까지 연장하되 중위험 시설에 대해선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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