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창작지원 사업 '함께 가는 길' 15편 선정

입력 2020-09-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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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극장)
(사진제공=국립극장)
국립극장은 전통예술 분야 창작 공모사업 '함께 가는 길'의 창작지원작 15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공모한 '함께 가는 길'은 국립극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 예술창작자를 지원하고 창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선정작에는 최대 500만 원까지 창작지원금이 주어지며, 창작자는 국립극장과 해당 작품의 공연화를 협상할 수 있다.

공모 결과, 창극 부문 13편, 무용 부문 5편, 국악 부문 17편 등 총 35편이 접수됐고, 지난 8월 창극·무용·국악 각 분야별 5인의 선정위원 심사를 거쳐 15편을 선정했다.

선정작은 △창극 부문(2편) '세한도'(유지혜) '서유기'(사성구) △무용 부문(3편) '사도'(김남진) '나나니즘'(정미심) '우리 춤을 take out 하다'(오경진) △국악 부문(10편) '독주첼로와 바빌론'(정미선) '심연'(성예람) '파도'(장석진) '경복궁 타령'(박한규) '어린 꽃'(손다혜) '태평소 협주곡–Neo P(passacaglia)'(송정) 국악관현악을 위한 '소소시(小小時)'(최지운) '일천 기러기 날아가듯'(김정희) '아리아드네의 실'(김창환) 국악관현악을 위한 18현 가야금협주곡 '와룡매(臥龍梅)'(김청림) 등이다.

선정된 15편 작품에 총 4천6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창극 부문에 선정된 창극 대본 2편에는 편당 500만 원, 무용 부문 선정작 3편에는 편당 200만 원, 국악 부문 선정작 10편에는 편당 3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

국립극장은 전속단체들과 함께 이번 창작지원사업 선정작들의 공연화를 논의 중이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전통예술 분야 창작자 지원 뿐만 아니라 전속단체의 우수 레퍼토리를 확보하는 기회가 됐다"며 "선정작의 공연화를 통해 민간 예술창작자와 공공예술기관이 상생한다는데 이 사업의 의미를 확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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