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ㆍ니콜라 ‘훈풍’ 타고… 한화솔루션, 그룹 대장주로 ‘우뚝’

입력 2020-09-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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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글로벌 그린뉴딜 정책 추진 영향과 니콜라 투자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그룹 대장주로 우뚝 올라섰다.

9일 한화솔루션은 미국증시로 급락으로 인한 국내 증시의 하락 추세 속에서도 전일 대비 5.42%오른 4만8650원에 마감했다. 이는 연초 주가(1만8500원) 대비 162.97%나 오른 것이다. 이날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전일 뉴욕증시에서 니콜라의 주가가 전날보다 40.79% 폭등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화그룹은 니콜라 지분 6.1%을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을 통해 각각 절반씩 소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36.05%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8월부터 니콜라 투자로 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오다 이달 들어서는 뉴딜정책 수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주가가 1일과 8일을 제외하고 6거래일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이날 종가기준 7조7774억 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약 3조 원 가량 상승했고, 연초 대비해서는 4조 원이상 증가했다. 이에 한화솔루션은 그룹의 시가총액을 책임지던 한화생명을 제치고 그룹 대장주로 올라섰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태양광, 첨단소재, 유통부문 등으로 사업이 구성돼 있다. 한때 철수설이 돌았던 태양광 사업은 가치 상승으로 주가 재평가를 이끌고 있으며, 최근에 뛰어든 수소사업은 주가의 추가적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또 석유화학(케미칼)까지 견조한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이에 증권가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한화솔루션의 기업가치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재측정에 나섰다. △NH투자증권 5만1000원 △삼성증권 6만 원 △하나금융투자 4만6000원 △대신증권 6만5000원 △흥국생명 6만6000원 등은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의 대부분은 태양광 사업부의 가치 상승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유럽의 그린 뉴딜 정책, 미국 대선 후보 바이든의 4년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2조 달러 투자공약 및 그린에너지를 확대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은 글로벌 태양광 업체인 한화솔루션에게 긍정적”이라며 “니콜라 제휴를 통한 수소사업 진출 역시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매출 비중 확대를 의미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재측정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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