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세계 희토류 수요 감소…중국산 대미 수출 25~35%↓"

입력 2020-09-05 13: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버나디노에 있는 ‘마운툰 패스’ 희토류 광산. 캘리포니아 
 (AP연합뉴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버나디노에 있는 ‘마운툰 패스’ 희토류 광산. 캘리포니아 (AP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희토류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올해 중국산 희토류의 미국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전세계 희토류 수요가 5% 줄고 특히 중국의 대미 수출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5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애더머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산 희토류의 미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나 줄었고, 올해 연간으로 보면 25~35% 감소할 전망이다. 희토류 수요 감소와 관련해 이 업체는 희토류를 구성하는 원소인 란타넘을 주로 소비하는 미국 정유업계, 촉매제 업계는 물론 희토류 자석을 사용하는 분야에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전기차·스마트폰·풍력발전기 등에 쓰이는 네오디뮴 자석 수요는 매년 6.4% 정도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9.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애더머스 인텔리전스 측이 내년에는 다시 희토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한 만큼 SCMP는 미ㆍ중 갈등 심화에 따른 미국·일본 산업계의 희토류 공급 관련 우려는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1: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82,000
    • +1.67%
    • 이더리움
    • 4,622,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897,000
    • +2.11%
    • 리플
    • 3,082
    • +0.88%
    • 솔라나
    • 199,700
    • +0.6%
    • 에이다
    • 631
    • +1.28%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90
    • -1.21%
    • 체인링크
    • 20,720
    • -0.58%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