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중앙지검장 주례 대면보고 폐지… “사건별 직접 보고”

입력 2020-09-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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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은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검찰총장은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관례였던 서울중앙지검장의 검찰종창에 대한 대면 주례보고가 사실상 폐지됐다. 대면보고 주기를 특정하지 않고, 사건별로 일선의 직접보고를 활성화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최근 검찰 일선 간부들에게 주요사건을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일선 차장검사 등은 일차적으로 대검찰청 관련 부서에 서면으로 보고하고, 필요할 경우 윤 총장에게 직접 대면보고한다.

그간 국내 최대 규모 검찰청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이 주기적으로 검찰총장을 직접 찾아가 현안을 보고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번 지시는 윤 총장이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는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서 윤 총장과 이성윤 지검장의 견해 차이로 갈등이 불거진 여파로 보인다. 통상 매주 수요일 오후에 이뤄졌던 대면보고는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된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약 10주 가까이 서면으로 대체됐고, 결국 사실상 폐지됐다.

검찰 관계자는 “주요 현안을 좀 더 효율적으로 체크하겠다는 취지”라며 “사건 중심의 보고를 활성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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