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부산서 강풍에 베란다 유리 깨지며 60대 과다출혈사…태풍 '마이삭' 강타 고리원전 4기 운영 중단 外

입력 2020-09-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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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이 강타한 부산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3일 오전 1시 35분께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 씨가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 작업을 하던 중 유리가 갑자기 깨졌는데요.

이 사고로 A 씨가 왼손목과 오른쪽 팔뚝이 베이면서 다량의 피를 흘려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오전 2시 6분께 숨졌습니다.

부산을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원전 4기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3일 새벽 운영 중이던 고리 3, 4호기, 신고리 1, 2호기의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수원으로부터 원자로 4기의 자동 정지를 보고받고 현장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사항을 파악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 조사단을 파견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해역에서 윈드서핑을 즐긴 50대 남성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날 오후 2시 27분께 광양시 명당공원 앞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던 A(51) 씨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으로 적발했습니다.

여수와 남해, 광양 해역에는 오후 2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해경 조사에서 A 씨는 "태풍 관련 기상특보를 알지 못했고 윈드서핑을 하다 조류에 밀려 표류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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