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날개’ 단 배달앱 시장… 월 결제액 ‘1조 원’

입력 2020-09-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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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결제금액 9437억 원, 결제자 수 1504만 명 달해

(출처=와이즈앱)
(출처=와이즈앱)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월 결제액이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앱·리테일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요 배달앱의 월별 서비스 결제액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만 20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아한형제들, 딜리버리히어로에서 운영하는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이용한 금액을 표본 조사해보니 2개사 배달앱의 7월 결제금액이 9434억 원으로 나타났다. 결제자 수는 1504만 명으로 추정됐다.

소비자 개인 결제액 기준으로 법인카드·법인계좌이체·기업간 거래·현금거래·상품권·현장결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3월에는 결제금액이 1조 82억 원, 결제자 수는 1628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기준 연령대별 배달앱 결제액 비중을 살펴보니 20대가 32%, 30대 36%, 40대 21%, 50대 이상이 11%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결제 횟수는 2.8회, 1회 평균 2만2254원을 썼으며 한 달간 6만2766원을 결제했다. 또 평일보다 주말·휴일 결제액이 2배 이상 많았고, 주중 결제가 가장 많은 요일은 일요일로 조사됐다.

주요 배달 앱 결제액은 2018년 4조1000억 원에서 지난해 7조1000억 원, 올해는 7월까지 6억4000억 원을 기록해 매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은 “이번 조사는 10대의 결제금액과 간편결제, 현장결제, 쿠팡이츠, 카카오톡주문하기는 제외된 수치로, 실제 배달앱 결제금액과 시장은 더 크다”며 “또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8월 하순부터 결제금액이 더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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