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CEO, 통큰 주식 배분...“원년 멤버 50명에 600만 주 나눠줄 것”

입력 2020-08-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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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밀턴 니콜라 CEO. 출처 니콜라
▲트레버 밀턴 니콜라 CEO. 출처 니콜라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혜성처럼 등장한 미국 수소트럭회사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통 크게 주식을 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밀턴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니콜라 주식 600만 주를 원년 멤버들에게 나눠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밀턴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처음 고용한 50여 명 직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가 소유한 600만 주를 나눠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을 사랑한다. 니콜라가 성공할 수 있었던 열쇠는 바로 그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사업 초기 불확실성이 가득했지만 기꺼이 함께해 준 ‘원년’ 멤버들에게 감사 차원에서 주식을 통 크게 나눠 준다는 것이다.

이날 종가인 38.82달러를 기준으로 밀턴 CEO가 나눠 주기로 한 600만 주 가치는 총 2억3300만 달러(약 2763억3800만 원)에 이른다. 50명 직원은 평균 466만 달러를 받게 된다.

아직 첫 차량 생산조차 하지 않은 니콜라는 전기차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에 힘입어 6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주가가 뛰기 시작했다. 공모가 22달러에서 한때 80달러까지 뛰었다가 이후 조정을 받은 뒤 최근 30달러 선으로 밀렸다.

주식 배분 이전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서 밀턴 CEO의 자산은 46억 달러로 세계 500위 부자에 올라 있다. 주식을 나눠 줄 경우 부자 순위에도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니콜라 주가의 고공행진으로 유럽 다국적 기업 CNH인더스트리얼, 한국 한화그룹, 헤지펀드 밸류액트캐피털매니지먼트 등 니콜라 초기 투자자들도 덩달아 수익 잔치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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