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종현 선대회장 22주기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히

입력 2020-08-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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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이 2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고 최종현 SK회장 20주기 추모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최태원 SK회장이 2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고 최종현 SK회장 20주기 추모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SK그룹이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22주기를 특별한 추모행사 없이 조용히 지낼 예정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최 선대회장의 22주기를 맞이하지만, 별도의 추모식은 없을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최태원 SK 회장과 가족, 주요 경영진들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선영에서 추모식을 열었고 이제는 4월 창립기념일에 최종건, 최종현 회장 추모행사를 모아서 하고 있다.

2018년 20주기 추모행사는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는 상황도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 선대회장은 1973년 창업주이자 형인 최종건 회장이 타계하면서 회장에 취임했다. 1980년에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하고 1994년에는 한국이동통신을 SK의 그룹사로 편입하며 회사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최 선대회장은 지난 1993년 SK 대덕연구소에 신약개발연구팀을 만들며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에는 무모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2대에 걸친 지속적인 투자로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인 SK바이오팜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가 지난해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성장성을 입증했다.

최 선대 회장은 미래에 관해 토론과 자발적 참여를 중시하는 기업문화의 기틀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태원 회장이 SK그룹의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을 세우며 그룹의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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