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조속히 개발…국민 우려 덜 것"

입력 2020-08-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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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ㆍ의학계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과 전망 등 토론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확보 전망 및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5차 목요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확보 전망 및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5차 목요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와 백신을 조속히 개발하고 확보해 국민들의 우려를 덜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제15차 목요대화를 열어 제약기업과 의학계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및 전망과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는 정부에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이 참석했으며, 제약업계에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지희정 제넥신 사장이 자리했다.

의학계예선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 임상을 맡았던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성백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가 동석했다.

정 총리는 “안전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고 확보될 때 까지 정부는 예산과 규제 개선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면서 복지부에 충분한 해외 백신 물량 확보를 지시했다.

제약업계는 이 자리에서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약속했다. 서 회장은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와 관련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정규 생산을 하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며 “치료제는 한국엔 원가로 제공할 예정인데, 비용은 50만∼60만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서 회장은 정 총리에게 “정부는 개발비를 지원해주려고 하지 말고 임상시험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안 대표는 역시 “개발 중인 합성 항원 백신은 올 10월 임상시험에 진입해 내년 4월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빨리 백신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지 사장도 DNA(디옥시리보핵산) 백신 개발과 관련해 “현재 1·2상 승인을 받은 상태”라며 “현재까지 투여한 대상자를 모니터링 한 결과 큰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온라인 중계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공무원 및 자격증 시험 연기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질의에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면서 예정된 시험은 안전히 치르겠다는 것이 정부의 정책”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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