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양향자 의원 질의에 "디지털세 도입, 추가 논의 필요"

입력 2020-08-19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19일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세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19일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세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19일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세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다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디지털세 도입과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은 디지털세가 도입될 경우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우리 정부의 세수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며 도입을 두고 김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과세가 어떻게 될 건지 먼저 판단을 해서 기재부와 함께 OECD에서 의견을 전달하면서 기업들의 의견도 듣고 있는 중"이라며 "(국세청장이 되면) 추후 준비 사항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세는 특정 국가에 사업장을 두지 않고 매출을 기록하는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IT 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한 조처로, 최근 국제적으로도 이견 차를 두고 논의가 진행돼왔다.

국내를 비롯해 OECD 가입국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BEPS(다국적기업의 소득이전을 통한 세원잠식) 프로젝트를 가동해 다국적 기업의 사업현황과 납세 정보 공유를 통해 새로운 국제 조세 규범 마련을 추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92,000
    • -1.11%
    • 이더리움
    • 4,702,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4%
    • 리플
    • 3,102
    • -3.87%
    • 솔라나
    • 205,700
    • -3.38%
    • 에이다
    • 653
    • -2.25%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20
    • -1.34%
    • 체인링크
    • 21,290
    • -1.66%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