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영구보존, 2027년까지 세월호생명기억관 건립

입력 2020-08-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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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6주기에 기억교실을 찾은 시민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세월호 참사 6주기에 기억교실을 찾은 시민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세월호가 목포 신항만 배후부지에 영구보존된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가 수립한 ‘세월호 선체 보존·처리 계획‘을 보완·확정하고 선체를 영구 보존할 거치장소를 목포 신항만 배후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세월호는 참사 3년 만인 2017년에 인양돼 같은 해 3월 목포 신항으로 옮겨졌으며 현재까지 신항에 임시 거치돼 있다.

2018년 선조위는 목포 신항만 일원에 가칭 ‘세월호생명기억관(파손선체 원형보존 및 복합관 조성)’을 건립해 추모, 기억 및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을 의결했으나 선체 거치장소에 대해서는 결정을 유보했다.

당시 거치장소 결정은 사고원인 규명 후 논의가 필요하다는 가족 측 입장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다 올해 6월 29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 단체가 선체 거치장소로 목포 신항만 배후부지를 가장 선호한다는 의견을 해수부에 통보했으며 이어 7월 24일 목포시에서는 시민 74%가 세월호 목포 거치에 찬성한다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해수부에 알려왔다.

세월호생명기억관(가칭)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민간 카페리 여객선을 원형 보존하는 세계 유일의 사례다.

조승우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장은 “8월 중 예산당국에 ‘선체 보존·처리 계획’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하고 2027년 최종 거치를 목표로 중장기 재정소요 등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토 등을 거쳐 2021년 상반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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