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 정책' 시행…'운전자 3명 중 1명 몰라'

입력 2020-08-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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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인지도 전체 평균보다 낮아…내비 등에 표출 추진

▲안전속도 5030 정책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 (출처=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속도 5030 정책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 (출처=한국교통안전공단)
내년 4월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운전자 3명 중 1명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의 인지도가 낮았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보행자 안전수준의 개선을 위해 전국 도시지역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km 이하로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정책으로 2021년 4월 17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의 인지도 제고 및 홍보전략 수집을 위해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운전자 3922명을 대상으로 안전속도 5030 정책 인지도 및 운전 시 주로 이용하는 기기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 결과 정책 인지도는 68.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운전자가 59.7%, 30대 운전자는 66.6%로 전체 평균보다 낮은 인지도를 보였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했다.

연령대별 운전 시 주로 이용하는 경로검색 수단 조사 결과,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비율(74.2%)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20대 이하와 30대의 경우 약 80%의 운전자가 운전 시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통안전공단은 안전속도 5030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정책 인지도가 가장 낮은 2030 운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중심의 언택트(Untact)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다.

20·30세대가 운전 시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사와 협업해 5030 속도관리구역 음성안내 및 이미지 표출 등을 통해 제한속도 인식률 향상 및 속도 준수를 유도하고 유튜브와 SNS 등을 활용한 대국민 참여 이벤트와 공모전 등을 통해 제한속도 하향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자발적인 속도 하향을 유도한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차량의 속도를 30km로 낮추면 중상 가능성이 15.4%로 크게 낮아진다”며 “이미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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