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이행에 상승…WTI 2.1%↑

입력 2020-08-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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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 유가가 17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약속 이행에 따라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0.88달러) 상승한 배럴당 42.89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1.3%(0.57달러) 오른 배럴당 45.3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주요 산유국들의 지난달 감산 약속 이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유 시장 수급에 안정감을 부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10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플러스(+)의 지난 7월 원유 감산 준수율은 약 97%에 달했다. 주요 산유국들의 견조한 감산 이행에 따라 원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는 평가다.

중국의 미국산 원유 매입 소식도 전해졌다. 일부 외신은 중국의 국영 석유회사가 8월과 9월에 최소 2000만 배럴의 미국산 원유를 운송하기 위해 유조선을 잠정 예약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 이행 평가가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산 제품 매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1단계 무역 합의 이행 상황 점검을 위한 미·중 장관급 화상회의가 지난 15일에서 연기된 상태다. 아울러 이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소비 회복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이날 4개월 만에 최대폭 뛰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금은 2.5%(48.90달러) 상승한 온스당 1998.7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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