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미국 임상 3상 중단…“코로나19 여파”

입력 2020-08-13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신약개발 바이오 업체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에 대한 엄지건막류 미국 임상 3b상을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비보존은 오피란제린 미국 임상 3b상에 대해 지난 6월 말 첫 환자 등록을 시작, 현재까지 42명의 환자를 등록했다. 그러나 진정되기를 기대했던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으로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모집 가능한 환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 환자 등록 일정이 지연돼 임상 진행 속도가 느려지면 임상 데이터의 퀄리티뿐 아니라 임상 진행에 투입되는 비용적 측면에서도 큰 손실을 입게 되며, 임상 참여자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엄지건막류 수술이 생사를 다루는 긴급한 수술이 아니란 점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권고안을 준수하기로 했다.

비보존 관계자는 “현재 미국 상황 및 여러 요인들을 종합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예방적 차원에서 임상 중단이라는 선제적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임상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며,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드는 즉시 임상 3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보존은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중단되는 기간 동안 △기술이전 가속화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 3상 진행 △임상약리시험 진행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VVZ-2471’ 등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이사는 “미국 임상 3상의 지연이 안타깝지만, 빠른 결과보다는 성공적이고 확실한 결과의 도출을 위해 현재 집중할 수 있는 과업들을 우선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오피란제린의 기술이전과 관련해서도 당초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임상 3상 결과가 나오는 시점을 목표로 했으나 구체적 조건 협의를 요청해 온 해외 업체들이 있는 만큼 시기를 앞당기는 방향으로 적극적인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심판이 기업'으로...‘신속시범사업’에 깃든 전관예우 그림자 [K-방산, 그들만의 리그 上]
  • 종전 기대감, 방산서 재건·성장株로 재편 [종전 후 새 주도주 찾는 증시①]
  • 차로 가득한 영동대로, 광장 품은 지하도시로…강남 동남권 재편의 핵심축 뜬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⑬]
  • 증권사 신탁 늘고 부동산신탁 주춤…작년 신탁 수탁고 1516조
  • 뉴욕증시, 미국·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96%↑ [상보]
  • 벌써 탈출 일주일째…"늑구야 어디 있니"
  • “사람 보험보다 비싸다”…3040 보호자 울리는 ‘월 10만 원’의 벽 [펫보험의 역설]
  • 낮 최고 26도 '초여름'…15도 안팎 큰 일교차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736,000
    • -0.33%
    • 이더리움
    • 3,435,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54%
    • 리플
    • 2,014
    • -0.98%
    • 솔라나
    • 123,900
    • -2.98%
    • 에이다
    • 356
    • -2.73%
    • 트론
    • 478
    • +1.06%
    • 스텔라루멘
    • 229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20
    • -0.61%
    • 체인링크
    • 13,360
    • -3.4%
    • 샌드박스
    • 112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